차곡차곡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나의 인생 이야기

<나를 살려준 그 말 괜찮아 노프라블럼> 저자 조은채

입력시간 : 2019-10-31 18:20:03 , 최종수정 : 2019-10-31 18:20:03, 허상범 기자



책 소개


 <나를 살려준 그 말 괜찮아 노프라블럼>은 조은채 작가의 에세이다.

 작가는 고백한다. 자존감은 바닥에 속이 빈곤했고, 사람들의 관심이 고파서 사랑받기 위해 노력했고, 남의 감정 변화에 민감해서 자신의 감정보다 남의 감정이 더 중요했다는 것을. 그런 작가에게 인간관계는 어려운 숙제였고, 자신에게 무거운 잣대를 들이대며 힘들어하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랬던 그도 자존감이 높은 남편을 만나면서부터 조금씩 변해갔다. 그리고 차곡차곡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책에 담게 되었다.

 작가는 자신이 남편으로부터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는 귀한 행운을 받았듯, 자존감 없는 사람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

 조은채 작가의 에세이 <나를 살려준 그 말 괜찮아 노프라블럼>은 자존감이 낮아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출처: 스토리지북앤필름>



저자 소개


 저자: 조은채


 

목차


 프롤로그 

 나는 왜 그럴까?  3


 1장 자존감아, 어디있니

 해보지 않아 더 후회하는 거야  14 / 나를 드러내기 전  18 / 제발 아빠만 닮아라  22 / 엄마의 발자취를 따라  27 /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 어느날  31 / 불행을 미리 상상하는 습관  35 / 사랑하지만… 엄마와 나의 아직은 서툰 관계  37 / 비 오는 오늘은 내 생일  44 


 2장 자존감아, 우리 좀 친해져보자

 모두가 날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50 / 아픈 엄마라 미안하고, 너무 민감한 엄마라 미안해  55 / 자연스러운 나는 누구일까  62 / 두려움을 딛고 조금씩 앞으로…  66 / 나를 드러내는 연습 중 생기는 일  72 / 내 마음의 화  74 /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  78 / 남편이 알려준 흐름을 끊는 방법  82 / 부자면 다 행복할까  85 / 상처에서 빠져 나오기  90


 3장 자존감 장착 후 세상으로

 PDF파일 같은 거 몰라도 괜찮아  94 / 말의 무게  97 / 순응하는 삶, 만들어가는 삶  99 / 엄마의 아침  106 /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108 / 위축되지 말자  110 / 어머님과 주말 오후  112 / 잔잔한 행복  116 /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119 


 에필로그 



본문


 "엄마와 아이가 태어난 기질과 성격이 거의 같네요?"

 

 "네?? 하.전 둘째와 제가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나랑 너무 안 맞는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사랑하는 내 아이를 통해 어머님 자신의 부족하거나 싫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참기 어려울 수 있죠. 인정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어머님, 고은이는 어머님과 비슷한 기질을 타고 난 아이예요. 어머님, 고은이를 사랑하려면 어머님 본인을 먼저 사랑하세요."


 아직도 마지막 말씀이 머리에 맴돈다. 그래, 나는 이 아이를 통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았던 거다. 그게 너무 싫어서 더 밉게 보이고 화를 참을 수가 없었던 거다. 그렇게 생각하니 둘째에게 너무 미안해졌다. 좋은 점만 날 닮았다고 생각했고, 나쁜 점은 외면했다. 이제 제대로 바라봐야 한다.


 "어머님, 고은이를 사랑하려면, 어머님 본인을 먼저 사랑하세요."


 - 제발... 아빠만 닮아라, 25페이지 중에서 -



 "누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의 가치가 없어지는 건 아니야. 누가 자기를 놓아해야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그대로가 소중한 거야. 자기는 이미 충분히 그 친구들에게 뭘 잘못해서 그러는 건지 묻고 또 물었고 그들은 답을 하지 않았어. 하기 싫었던거야. 그리고 자기는 계속 생각했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유를 모르겠다면 더는 매달릴 필요는 없어. 자기는 노력했고, 그들은 그런 선택을 한 거야. 여기에 계속 매달려 고통받기엔 자기는 너무 소중한 사람이야."


 그때 그 이야기는 나에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다. 타인이 날 그냥 싫어할 수도, 무관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인정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모두 날 좋아해야 한다는 강박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 친구들도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이젠 그저 작은 이유든 나름의 큰 이유든 날 싫어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날 싫어하는 게 모두 내 탓은 아니니까.


 - 모두가 날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54페이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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